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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4일] 아프리카 대한 고정관념 수정하기세계여행/아프리카 2009 2009. 5. 30. 07:33
0 9 0 5 0 7 목롱스트리트에서 거나하게 점심을 먹은 후,
빵빵하게 늘어나긴 했지만 속은 텅빈 풍선 같은, 왠지 허전함이 느껴지는 속을 다스릴 겸
찬찬히 시내 구경할 겸 또 걷는다.걷고 또 걸어 도착한 곳은 워터프론트 WaterFront 라는 곳.
이미 시내에서도 그랬지만, 이곳에서 다시 우리 머리속에 초원과 사자와 원주민으로 고정되어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이미지를 수정해야 했다.아프리카에도 루이뷔똥 가게가 있고, 영화관이 있고, 대형마트가 있고, 큰 서점이 있고
삼성 핸드폰을 팔고, 엘지 엘시디 티비를 팔고, 항구에 갈매기가 날아드는 운치있는 레스토랑이 있다.
그런 워터프론트는 우리에게 낯익은 곳이었지만 동시에 그 곳에 있는 워터프론트는 낯선 곳이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대서양을 마주했다.
우리가 늘 봐왔던 태평양과 별 다를바 없는 그저 푸른 파도치는 바다였지만,
그곳은 분명 대서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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