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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한식 갈구 | 키토 적도민박세계여행/남미 2009 2011. 4. 29. 22:30
'한식,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자.'라는 기조에 따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끼또, Quito)의 숙소는 한인민박으로 정했다.
구시가지에 저렴한 숙소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 숙박비였다.
아침뿐만 아니라 저녁까지 한식으로 제공하는 것을 감안하면
터무니 없는 가격은 아니었지만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감수하기로 했다.
또 언제 먹을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한식이므로.
우린 한식에 굶주린 하이에나이므로.
KBS 위성방송이 있어서 아주 오랜만에 9시 뉴스를 볼 수 있었다.
노래방 기기도 있었지만 손님이 많지 않은 관계로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아 이용하지 않았다.
편하게 잘 지냈지만 나이가 좀 있으신 남자분 혼자 관리를 하시기 때문인지
화장실이나 침구류 관리에 있어 세심함이 조금 부족한 것은 아쉬웠다.
- 에콰도르 키토 Ecuador Quito- 적도민박
- 09년11월16일~11월19일 (3박)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오랜만에 카페에 들어가보니 이사를 했다.
지냈던 숙소가 없어지거나 이사를 하면 추억이 지워지는 것 같아 괜히 서운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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