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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포근 | 라 세레나 마리아 카사세계여행/남미 2009 2011. 7. 19. 14:00
단지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저렴한 숙소 중
터미널에서 가장 가깝다는 이유로 가장 먼저 찾아간 곳.
그렇게 단순한 이유로 아무것도 모른 채 찾아간 곳.
하지만 우리 마음에 쏙 드는 너무나 사랑스러웠던 곳.
대단히 잘 갖춰놓은 건 아니지만
정성이 깃든 아담한 정원,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
인심 좋은 선한 인상의 마리아 아줌마와 판초 아저씨,
그들이 준비한 넉넉한 크리스마스 파티,
그리고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노란 고양이까지
따뜻한 날씨와 맞물려 하나 하나 포근했던 곳.
4개월 예정의 남미여행, 긴 일정 속에서 숨고르기를 하기에 안성맞춤이었던 곳.
- 칠레 라 세레나 Chile La Serena
- 마리아 카사 Maria Casa
- 09년12월19일~12월26일 (7박)
- 2인실 (공용 화장실/샤워실 사용)
- 14,000페소/일 (약 32,200원)
- hostalmariacasa.cl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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