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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운제주/생활 2012. 11. 12. 00:51
제주시.애월읍.봉성리.새별오름앞.2012.10.23.화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꽃들처럼 가을이 사라져간다. 긴 여운을 남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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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제주/생활 2012. 10. 10. 01:04
제주시.노형동.천왕사.2012.09.30.일 가을이 빨리 지나가는 것은 어쩌면 나의 게으름 탓. 제주시.노형동.천왕사.2012.09.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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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보다 등산복제주/생활 2011. 10. 30. 23:28
너무 빨리 깊어가는 가을, 아무리 여유가 없어도 더 늦어지면 안되겠단 생각에 나섰다. 제주에서 처음 맞는 가을, 한라산의 단풍이 궁금했다. 한라산의 단풍은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절정을 이룬다는 기사를 봐 뒀었다. 10월25일, 단풍으로 불 타는 한라산을 기대하며 영실휴게소로 향했다. 그런데... 한 발 늦은 것 같았다.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울긋불긋하지는 않았다. 단풍이 많이 진 것인지 아니면 원래 영실쪽은 이런 모습인지 알 수 없다. 아무튼 기대가 컸던 탓인지 실망도 컸다. 대신 단풍보다 더 화려한 등산복의 향연을 즐기고 왔다. 원색의 등산복 정도는 입어줘야 산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시대인 것 같다. 1 1 . 1 0 . 2 5 .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