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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한경면.고산리.2012.09.10.월 벌써 제비가 그립다. 따뜻한 강남으로 떠나간 제비가 부럽다.
아침에 집을 나서니 마당이 온통 하얗게 뒤덮여 있다. 된서리가 내린 것. 이 곳 감물의 내일 예상최저기온은 0도라 하고, 그로고 보니 입동이 코앞이다. 이제 정말 겨울이 오나 보다. 몸이 움츠려 들고, 내복을 장착해야 하고, 두꺼운 옷을 입어 둔해지고, 외출이 꺼려지고, 풍경은 삭막하고 등등,, 그래서 제일 거북스러운 계절, 그 '겨울'이 오나 보다. 나는 공산당보다 추운 겨울이 더 싫어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