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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08일] 리마 1세계여행/남미 2009 2011. 5. 16. 09:00
0 9 . 1 1 . 2 7 . 금 | 페루 리마 Peru Lima 콜롬비아, 에콰도르에 이어 방문한 페루. 똑같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육로를 통해 이동을 하다 보니 나라가 바뀌었다는 느낌이 덜 든다. 그래도 엄연히 다른 나라, 사람들의 생김새도 조금 달라졌고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장거리이동의 피곤을 훌훌털어내고 본격적인 리마 둘러보기에 나섰다. 간만에 나름 열심히 뽈뽈거리며 돌아다녔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맡겨놓은 빨래거리 찾아 입고 찾아간 리마 시내. 경비 교대식을 앞두고 삼엄한 경비.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대통령궁(Palacio de Gobierno). 드디어 시작된 교대식. 군악대의 음악을 즐기고 있는 멍멍이. 우리나라 같으면 진작에 119에 의해 잡혀갔을...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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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19일] 내복 입은 근위병과 포세이돈세계여행/유럽_지중해_모로코 2009 2010. 9. 3. 09:00
국회의사당. 0 9 . 0 8 . 3 0 . 일 | 그리스 아테네 Greece Athens (Αθήνα) 근위병교대식을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큭큭거리며 본 교대식은 아테네에서가 처음이다. 나름 분위기는 근엄하고 엄숙했지만 보는 사람은 자꾸 얼굴에 웃음이 돋아올랐다. 복장. 군인은 모두 남자지만 치마를 입었다. 그것도 하얀색 주름 잡힌 나풀거리는 치마. 신발앞에는 동그란 솜뭉치 같은 것이 달려 꼭 마스코트 인형들이 신은 신발 같다. 결정적인 것은 치마 안에 입은 타이즈.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에 삼중보온메리와 비슷한 색깔과 두께의 타이즈를 입었다. 엉덩이에서부터 종아리까지 땀띠로 가득할 것 같은 그들에게 존슨즈베이비 파우더를 하나씩 선물하고 싶었다. 자세. 초소를 지키던 2명이 교대를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