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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82일] 이과수폭포 아르헨티나편세계여행/남미 2010 2011. 10. 19. 09:00
1 0 . 0 2 . 0 9 . 화 | 브라질 포즈 두 이과수 아르헨티나 푸에르토 이과수(뿌에르또 이과수) 1 0 . 0 2 . 0 9 . 화 | Brazil Foz do Iguaçu Argentina Puerto Iguazu 오늘은 조금 색다른 경험을 하는 날이다. 다른 나라를 당일치기로 다녀온다. 지금 우리는 브라질에 머물고 있다. 아침에 아르헨티나에 갔다가 저녁에 다시 브라질로 돌아올 것이다. 이런 경우가 처음은 아니다. 이탈리아에서 바티칸을, 프랑스에서 모나코를 당일치기로 다녀왔었다. 하지만 둘 다 입출국 절차 없이 마치 한 나라 안에서 여행하듯 다녔었다. 오늘은 입국도장 2번, 출국도장 2번을 찍어야한다. 아르헨티나 국경사무소에 도착해 여권을 내밀었다. 그런데 관리 나으리가 여권의 사진을 한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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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18일] 버스회사, 나빠요세계여행/남미 2009 2011. 6. 9. 10:00
0 9 . 1 2 . 0 7 . 월 | 페루 푸노(뿌노) -> 볼리비아 코파카바나(꼬빠까바나) 0 9 . 1 2 . 0 7 . 월 | Peru Puno -> Bolivia Copacabana 지난 밤 10시를 넘겨 쿠스코(꾸스꼬 Cuzco)를 떠난 버스는 밤새 7시간을 달렸다. 남미에 와서 벌써 몇번 야간장거리버스를 탔었기에 이제 익숙해질만도 하지만 오늘도 힘들기만 하다. 그것도 새벽 5시에 비몽사몽 버스에서 내리기란... 여기 푸노에서 볼리비아 코파카바나로 가는 버스를 다시 타야한다. 그건 6시 반에 출발. 터미널 2층에 있는 식당 겸 카페에 올라가 밀크커피를 주문했다. 카페인으로 잠을 깨우고 혼자 버스회사 창구로 내려갔다. 쿠스코에서 버스표를 두 장 받았었다. 한 장은 여기 푸노로 오면서 썼고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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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06일] 길고 먼 하루, 에콰도르에서 페루로...세계여행/남미 2009 2011. 5. 12. 09:30
로하 버스터미널. 0 9 . 1 1 . 2 5 . 수 | 에콰도르 로하 -> 페루 리마 , Ecuador Loja -> Peru Lima 많은 아침잠으로 인해 평소 느끼기 힘든 새벽의 상쾌함을 맞으며 에콰도르를 떠난다. 어떻게 해도 남을 아쉬움도 함께 배낭 속에 차곡차곡 접어넣고 숙소 바로 맞은 편에 있는 터미널로 향했다. 빵과 주스로 대충 허기를 달래고 페루의 피우라(삐우라 Piura)라는 도시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한참 전부터 시동을 걸어놓은 버스는 버스표에 적힌 7시를 조금 넘기고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쉬어가기. 그렇지 않아도 높은 지대에 자리한 로하인데 버스터미널을 떠난 버스는 한참을 구불구불한 길을 꾸역꾸역 올라갔다. 그리고 어느 순간 내다 꽂히듯 내리막을 달렸다. 창 밖의 풍경은 가이드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