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따라 세계여행::270일] 특별하지 않은 하루세계여행/남미 2010 2011. 9. 26. 09:00
.오늘부터는 한인숙소 '남미사랑'에서 숙박. .숙소 옮기고 어영부영 시간 보내고 2시 넘어 외출. .점심은 피자. 여행하면서 피자를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먹을 때마다 나라에 상관없이 대부분 무척이나 짰다. 그래서 주문하면서도 걱정을 했다. 역시나 많이 짜다. 한국의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가 그립다. 8조각중에 3조각씩 먹고 2조각이 남았다. 입안이 짜진데다 배도 불러 고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조각씩 먹고 치울까, 아님 싸달라고 할까..... 그 때 꾀죄죄한 옷차림의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식당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고 그 아이는 입구에서 가까운 우리 자리로 곧장 왔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그 아이의 행색과 눈빛으로 뭘 원하고 있는지 금새 눈치챌 수 있었다. 고민의 대상이었..
-
[해따라 세계여행::208일] 리마 1세계여행/남미 2009 2011. 5. 16. 09:00
0 9 . 1 1 . 2 7 . 금 | 페루 리마 Peru Lima 콜롬비아, 에콰도르에 이어 방문한 페루. 똑같이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육로를 통해 이동을 하다 보니 나라가 바뀌었다는 느낌이 덜 든다. 그래도 엄연히 다른 나라, 사람들의 생김새도 조금 달라졌고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장거리이동의 피곤을 훌훌털어내고 본격적인 리마 둘러보기에 나섰다. 간만에 나름 열심히 뽈뽈거리며 돌아다녔다.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맡겨놓은 빨래거리 찾아 입고 찾아간 리마 시내. 경비 교대식을 앞두고 삼엄한 경비.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대통령궁(Palacio de Gobierno). 드디어 시작된 교대식. 군악대의 음악을 즐기고 있는 멍멍이. 우리나라 같으면 진작에 119에 의해 잡혀갔을...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