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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운전면허증세계여행/준비 2009. 3. 20. 20:25
국제운전면허증을 처음 발급받았던 건 벌써 무려 13년전인 96년. 어학연수를 가면서 준비해 간 것인데, 그 땐 면허증만 있었지 말 그대로 장롱면허라 운전도 할 줄 몰랐었는데 저걸 왜 굳이 시간과 돈을 들여 받아갔는지 기억은 나질 않고 그저 피식 웃음만 나온다. 결국 다이어리 제일 뒷면에 꽂힌 채 햇빛 한번 제대로 못보고 귀국한 후 서랍속에 쳐박힌 면허증. 이번에도 특별히 렌트카를 이용할 계획은 없지만, 그래도 막상 돌아다니다 보면 혹 모를 일이니 일단 준비는 했다. 그런데... 발급 받고서야 깨달았다. 유효기간이 발급일부터 시작된다는 걸. 유효기간이 1년이란 건 알고 있었는데 왜 유효기간이 언제부터 시작되는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까? 아주 간단한 것인데 말이다. 여행기간을 1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면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