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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90일] 자책 연속, 브라질 떠나 멕시코행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1. 9. 09:00
1 0 . 0 2 . 1 7 . 수 | 브라질 상파울루 -> 멕시코 멕시코시티 Brazil São Paulo -> Mexico Mexico City 4시40분에 일어났다. 시간에 쫓겨 마음 졸이며 가는 것 보다는 차라리 공항에서 기다리더라도 일찍 나서는 것이 마음 편하다. 그래서 예약해 놓은 비행기나 버스, 기차를 타야하는 날에는 여유있게 나선다. 오늘은 브라질을 그리고 남미를 떠나는 날이다. 4개월간의 남미여행을 마치고 멕시코로 간다. 여러 나라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마치 한 나라로 여겨지는 남미, 4개월이나 있었음에도 아쉬움이 마음에 번져든다. 5시반쯤에 로비에 내려왔다. 3박을 한 숙소인데 처음 보는 직원이 리셉션을 지키고 있었다. 택시를 불러달라는 부탁에 친절하게 응해줬다. 그리고 물어왔다.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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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09일] 사막 속 오아시스 마을세계여행/남미 2009 2011. 5. 19. 09:00
0 9 . 1 1 . 2 8 . 토 | 페루 리마 -> 와카치나(와까치나) , Peru Lima -> Huacachina "소유스(Soyuz) 버스터미널로 가 주세요." 어제 리마 시내 구경하며 봐 둔 버스회사의 터미널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그런데 왠지 가는 길이 다른 듯 했다. 아니나 다를까, 어제 갔던 그 터미널이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 같은 회사. 어제 갔던 터미널 보다 훨씬 깔끔하고 번듯한 건물에는 분명 Soyuz라는 간판이 붙어 있었다. 참 별나다. 버스회사별로 터미널이 따로 있질 않나, 같은 버스회사인데 터미널이 따로 있질 않나, 거기다 같은 행선지인데 가격도 달랐다. 어제 갔던 곳보다 무려 10솔(4,100원)이나 비쌌다. 다시 택시를 타고 어제의 그 터미널로 갈까 고민하다 그냥 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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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체인점 | 리마 체 라가르토세계여행/남미 2009 2011. 5. 18. 16:00
남미의 호스텔 체인점. 칠레의 산티아고에서 처음 묵으면서 알게 되었다. (칠레 산티아고 체 라가르토) 있는 내내 깔끔한 모습만 보여줬고 아주 좋은 인상을 받았었다. 그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리마의 숙소를 찾으면서 이 호스텔 홈페이지에 다시 접속을 해 봤다. 마침 행사가격으로 나온 2인실이 있어 바로 예약.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다만, 산티아고의 숙소보다는 주방이 많이 좁았고 주방기구도 열악한 점, 변기의 좌판이 약간 갈라져 조금 오래 앉으면 허벅지가 아픈 점, 맡긴 빨래가 약속한 다음 날 도착한 점은 아쉬웠다. 떠나는 날, 손바닥만한 호스텔 안내 수첩을 건네주며 마지막 장에 도장을 찍어주었다. 다른 체 라가르토에 가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며... 산티아고의 체 라가르토에서는 왜 주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