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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여행/그리고 2009. 3. 11. 00:27
비록 성당으로의 발길을 끊은지는 오래되었지만 서울에 온 이후 수년동안, 한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가보지 못했던 명동성당. 이따금씩 저따금씩 명동을 오고가고 해도 발길이 잘 가지 않았던 명동성당. 그 명동성당을 결국은 결혼식 참석이라는 일이 생기고서야 가게 되었다. 마음 속의 믿음이 사라진지 오래이기에 건축물 그 이상의 의미는 없었지만, 3월의 아직은 덜 데워진 듯한 봄햇살이 내려쬐는 명동성당은 이쁜 드레스와 부케로 한껏 치장한 신부만큼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는건 아마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주신 김수환 추기경님이 사진속에서나마 여전히 함께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런지.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0 9 0 3 0 7 S A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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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너스 명동여행/그리고 2009. 2. 2. 17:33
트랩을 본 씨너스 명동. 씨너스 명동도 처음이고, 씨너스도 처음. 예전부터 익숙해져 있었고 집주위에도 많아 아무래도 CGV를 주로 이용했었는데, 이번에 LG텔레콤에서 새로 나온 영화요금제에 가입하면서 처음으로 씨너스에서 영화를 봤다. (LG텔레콤 영화요금제는 씨너스와 메가박스만 이용가능) 입구에서 바라다 본 2관, 아담한 소극장 분위기다. 예매하는데 여유가 있을 때는 가급적 큰 상영관을 고르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아무튼 같은 돈내고 보는데 스크린이 작은 상영관에서 보게 되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다음에 또 가게 되면 잽싸게 미리 확인하게 좌석배치도를 예매페이지에서 따와봤다. 총6개관. 1관: 182석 / 2관: 118석 3관: 112석 / 4관: 182석 5관: 123석 / 6관: 159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