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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06일] 터키+일본아주머니+삼양라면세계여행/중동 2009 2010. 8. 5. 20:00
0 9 . 0 8 . 1 7 . 월 | 터키 파묵칼레 Turkey Pamukkale 전날 밤 8시 땅거미가 내려앉은 괴레메를 떠난 버스는 10시간반만인 아침 6시반에 데니즐리(Denizli)라는 곳에 도착했다. 평소에는 보기 힘든 아침 6시대의 해를 맞으며 미니버스로 갈아타고 파묵칼레로 다시 이동했다. 사진으로 몇번 보기만 했던, 간밤에 내린 폭설로 하얗게 뒤덮힌 설산 같은 한여름의 석회봉이 눈앞에 펼쳐졌지만 당장 침대에 쓰러지고 싶을 뿐이었다.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 숙소를 잡은 후 커텐으로 해를 가리고 소원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숙면을 위해 안대를 한 채... 데니즐리에서 파묵칼레로 가는 미니버스. 괴레메에서 파묵칼레로 가는 버스표를 사서 다시 표 구하는 번거로움없이 바로 이동했다. 바로 그 미니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