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망 까스여러가지 2009. 1. 7. 16:12
지난 일요일, 하루죙일 집에서 뒹굴거려 시간이 넘쳐 났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한끼 손수 챙겨먹지 않고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배달 시켜 먹을 수 있는 메뉴래봐야 거기서 거긴데 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간만에 까스류를 먹어보기로 했다. 정통 일식 돈가스 전문점, 메차쿠차에 전화해 히레까스랑 생선까스 주문. 생각보다 빨리 도착한 2까스.. 어서 먹자며 도시락 뚜껑을 탁 열었는데, 순간 알 수 없는 횡한 느낌에 잠시 멈칫.. 빠진 것 없이 있을 것 다 있는데.. 그 허전함, 맛으로 채우면 되지 않겠느냐 했는데,, 고기와 생선 맛 실망스럽고, 성의없이 썰어놓은 양배추에선 쓴맛이 느껴졌다. 특히나 생선까스 찍어먹는 소스는 정말 참... 할 말을 잃게 했다. 가격이나 저렴하면 싼맛에 먹는다 하겠지만,, 각 6,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