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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69일] 복통과 타워브릿지세계여행/런던 2009 2010. 5. 11. 15:37
0 9 0 7 1 1 토 아는 만큼 보인다. 완전 백배 공감하는 건 아니지만 맞는 말이다. 한꺼번에 많은 도시와 나라를 여행해야 해 한꺼번에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오기 힘든 불가항력적인 부분도 있었지만, 너무 아는 것 없이 떠나왔다. 그래서, 중고딩 때 학습한 것 중 까먹고 까먹고 까먹은 후 남은 몇가지와 그 후 여러 매체를 통해 습득한 단편적인 지식과 알게 모르게 생성된 이미지들만 가지고 각 나라에 입국을 하게 된다. 영국과 런던도 크게 다르지 않다. 엘리자베스여왕, 찰스왕세자, 다이애나, 빨간 자켓에 머리보다 두배는 더 큰 것 같은 검은 털모자를 쓴 병정, 늘 어색하기만 한 영어 액센트, 버킹엄, 신사, 우중충한 날씨, 바바리코트, 축구, 맨체스터, 베컴, 박지성, 그리고, 타워브릿지 Tower 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