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 기억 2여행/제주도 2010 2010. 8. 27. 23:30
서울에서야 아홉시뉴스를 서울의 아나운서들이 끝까지 진행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그 지역 방송사의 아나운서들이 뉴스 후반부를 맡아 지역소식을 알려준다. 여러 지역의 자체제작뉴스를 봐 왔지만 제주도에는 여타 지역과 다른 한가지가 있었다. 뉴스 시작 전 오늘 관광객이 몇 명 왔고 어제 보다 몇명 줄고 늘었는지를 마치 증시와 환율지수를 보여주듯이 알려줬다. 제주도에 머무는 동안 은근 기다리며 보게 되었다. 오늘은 몇명이나 오셨나? 어제보다 많이들 오셨을려나...?? 우리 어렸을 때는 '쌕쌕'이 대세였다. 어느새 썬키스트, 델몬트 같은 쥬스들이 진열대를 차지해 버렸고 자연스레 쌕쌕은 잊혀져갔다. 서귀포의 강창학경기장에 있는 자판기에서 쌕쌕이를 다시 만났다. 오렌지쌕쌕이 아닌 제주감귤쌕쌕이어서 더 반가운 마음에 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