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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70일] 특별하지 않은 하루세계여행/남미 2010 2011. 9. 26. 09:00
.오늘부터는 한인숙소 '남미사랑'에서 숙박. .숙소 옮기고 어영부영 시간 보내고 2시 넘어 외출. .점심은 피자. 여행하면서 피자를 많이 먹은 건 아니지만 먹을 때마다 나라에 상관없이 대부분 무척이나 짰다. 그래서 주문하면서도 걱정을 했다. 역시나 많이 짜다. 한국의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가 그립다. 8조각중에 3조각씩 먹고 2조각이 남았다. 입안이 짜진데다 배도 불러 고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조각씩 먹고 치울까, 아님 싸달라고 할까..... 그 때 꾀죄죄한 옷차림의 아이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식당에는 손님이 많지 않았고 그 아이는 입구에서 가까운 우리 자리로 곧장 왔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그 아이의 행색과 눈빛으로 뭘 원하고 있는지 금새 눈치챌 수 있었다. 고민의 대상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