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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04일] 쿠바 돈 음식 음악세계여행/중미 2010 2012. 1. 25. 09:00
1 0 . 0 3 . 0 3 . 수 | 쿠바 아바나 Cuba Habana 어짜피 숙소를 옮겨야 했고 숙소에서 마땅히 할 것도 없고 분위기도 그렇고 해서 일찍 나서려고 했다. 하지만 어제 긴 하루를 보냈던 탓에 둘 다 피곤했던지 손목시계의 알람소리는 가볍게 무시해 버렸다. 어제 갔으나 자리가 없어 나와야했던 숙소로 다시 갔다. 오늘부터는 묵을 수 있다고 해서 예약을 해 놓았었다. 어제 접질렀던 라니의 발목은 다행스럽게도 많이 호전되었다. 하지만 몇 일간은 조심스럽게 살펴야 할 것 같다. 일단 오전은 숙소에서 쉬면서 보내기로 했다. 한국 여행자들이 많이 오가는 숙소. 우리말로 된 책이 있었다. 라니는 책을 보고 나는 노트북으로 사진을 정리했다.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이 숙소에 온 한국분과 담소를 나누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