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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19일] 멕시코의 고대 도시, 테오티우아칸세계여행/중미 2010 2012. 4. 16. 09:00
1 0 . 0 3 . 1 8 . 목 | 멕시코 멕시코시티 Mexico Mexico City 오늘은 교외로 나가기로 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 도착한 곳은 Autobuses del Norte. 북부버스터미널이다. 스페인어 쓰는 나라들 여행만 벌써 반년째. 스페인어, 하나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이제 이 정도는 알아먹게 되었다. 목적지까지는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 거리. 버스는 직행이 아니었다. 멈춰선 어느 곳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아저씨가 올라탔다. 버스가 출발해도 그는 내리지 않았다. 다음 정류장까지 타고 가면서 아이스크림을 팔았다. 그 아저씨가 내리면서는 기타를 든 아저씨가 탔다. 이번에도 버스는 기타 아저씨를 태운 채 출발했다. 운전 기사 옆에선 아저씨는 승객들을 바라보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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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98일] 카리브해에 적시는 마야 유적지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2. 15. 09:00
1 0 . 0 2 . 2 5 . 목 | 멕시코 칸쿤(깐꾼) 툴룸(뚤룸) Mexico Cancun Tulum 어제 여인의 섬,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에 이어 오늘은 툴룸이다. 툴룸에는 고대 마야의 유적지가 있다. 그것도 바닷가에. 첩첩산중 깊숙한 곳, 하늘과 맞닿을 곳에 자리한 잉카 유적지와는 반대의 마야 유적지가 기대된다. 어제 잔뜩 흐리고 비를 뿌려대다 오늘은 완전 화창한 날씨로 변신했다. 이 푸른 하늘색 보다 더 이쁠 카리브해의 바다색이 기대된다. 유적지에 갈 때는 인디아나 존스와 같은 흥분의 도가니에 빠지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버스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졸음이 몰려왔다. 꾸벅꾸벅 졸다가 흠칫 놀래 깼다가를 반복했다. 그렇게 2시간이 흘렀고 드디어 툴룸의 유적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