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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97일] 여인의 섬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2. 2. 23:36
1 0 . 0 2 . 2 4 . 수 | 멕시코 칸쿤(깐꾼) Mexico Cancun 숙소에서 주는 아침을 먹고 씻고 나오니 비가 주륵주륵 내리고 있었다. 밥 먹을 때, 흐리긴 해도 비만 안 오면 좋겠다 했었는데...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매력이 있다지만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기약할 수 없는 곳이므로 비가 오면 그저 안타깝기만 하다. 갈까 말까 내일 날씨는 확인해 보지 않아 모르고 비 안 오는 날씨만 고르고 있을 수는 없으므로 작은 갈등 끝에 나서기로 했다. 여인의 섬, 이슬라 무헤레스(Isla Mujeres)로.. 인터넷에서 미리 알아봤다. 여인의 섬으로 가는 배를 타려면 어디서 몇 번 버스를 타야하는지. 버스터미널 건너편 정류소에서 R-1을 기다렸다. 옆에 있던 누군가 말을 걸어왔다. 어디 갑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