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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기5 - 전기온풍기여러가지 2025. 1. 28. 08:55
오랜만에 기록하는 버리기.현재 나의 인생 최대 과제는 짐 정리이다. 이미 여러 해 전부터 간소한 삶을 생각했었다. 그때는 간소하게 꾸려 사는 것 자체가 목표였다면 현재는 생각이 다소 달라졌다. 구체적이거나 특별한 계획이 없는 현 상황에서, 무슨 일이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해 유연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삶의 환경을 가볍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참 쉽지가 않다. 먼지 쌓인 지저분한 채로 판매나 나눔하는 것은 성격에 맞지 않으니 간단하게라도 닦고 단장하는 시간을 써야 하고 사진을 찍고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 같은 중고거래플랫폼에 등록을 해야 한다. 그리고 만나는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만나서 건네거나 택배 포장을 해서 보내는 절차도 밟아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나태해질 대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