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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호떡을 눌러 재껴..여러가지 2009. 1. 23. 16:47
마트 한쪽에서 아주머니가 열심히 호떡을 뒤집고 계셨다.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나온거라며 부담없이 일단 한번 먹어보라 그런다. 여느 다른 시식코너에서처럼, 그저 '괜찮네..'라는 말만 흘리며 지나가려는 순간 아주머니께서 그러신다. 행사기간이라 2개 사면 호떡 누르게 사은품으로 드려요~~ 귀가 솔깃.. 별 것도 아닌데 괜히 탐이 난다. 괜히 한번 눌러 보고 싶고.. 그래서 사온 '찰호떡믹스'. 근데, 이게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되는 호빵이랑은 다르다. 하나씩 다 만들어져 있어 그냥 후라이팬에 올려서 누르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 반죽을 해서 발효를 시켜야 하고 호떡잼믹스라는 걸 넣어서 만들어야 하는 것. 누르게에 혹해서 세세한것까진 미리 챙겨보지 못했다는 거... 생각했던 것 보담 쵸큼 번거롭긴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