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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 22일] Never Forget세계여행/아프리카 2009 2009. 8. 13. 23:00
0 9 0 5 2 5 월 캠핑장에서 걸어서 20초 거리에 삽으로 약 30센티미터 깊이로 파 놓은 구덩이 화장실에서는 도저히 큰 일을 보지 못한채 현지가이드를 따라 오카방고델타 탐험에 나섰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여러 동물들을 만나지는 못하고 덩치에 맞게 -거짓말 조금 보태- 라니 얼굴만한 코끼리의 것에서부터 동글동글 구슬같은 스프링복의 것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똥, 눈 지 제법 돼 건초가 된 코리끼의 것부터 이제 막 눈 듯 반질반질 윤기가 도는 임팔라의 똥까지 다양한 그들의 흔적만 잔뜩 보고 다시 돌아와야 했다. 그리고선 햇살이 조금 누그러든 오후 4시, 모코로를 타고 유유히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하마들을 보기 위해... 큰 덩치는 보여주지 않은 채 물속에서 얄밉게 얼굴만 내밀고 그 큰 얼굴에 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