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잡은 숙소.
다른 숙소에 비해 운치는 덜 했지만
보다 저렴한 숙박비, 영어를 구사하며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 덕에 만족스러웠던 숙소.
대단한 번화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마을 중심 사거리에 있다보니
조금 시끄러운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었다.
우리 방은 사거리 2층 코너방.
우리 방 앞 테이블과 의자.
나름 에어컨까지 있는 방.
화장실에 있었던 나름 신기했으나 왠지 집에 어울리지 않던 조명 들어오는 거울.
쿠바의 대표적인 숙소 카사(까사 Casa).
많은 카사에서 저녁 식사를 파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숙소도 그러했고 있는 동안 내내 저녁식사를 시켜 먹었다.
음식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첫째날 랍스터는 7CUC(약 9,100원)이었고
둘째 세째날 닭고기와 생선은 각각 5CUC(약 6,500원)이었다.
밥값은 마지막 날 나가기 전에 숙박비와 함께 계산했다.
하나하나 자세하게 손 수 적은 계산서를 내 보였다.
아무 말 없이 음료수 혹은 생수를 주어서 긴가민가 했는데 따로 계산되어 있었다.
콜라의 경우 가게에서 파는 것보다 두 배로 받았다.
이해되는 면도 있지만 그래도 막판에 아주 살짝 기분이 상했다.
- 쿠바 아바나 Cuba Habana
- 가지지 아줌마네
- 10년3월6일~3월9일 (3박)
- 2인실
- 15 (약 19,600원)
- 조식 포함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