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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고양이고양이/세계의길고양이 2017. 5. 14. 22:03
다녀온지 시간이 꽤 흘러, 보기는 했지만 사진에
담지 못한 고양이가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아무튼 호치민에서 유일하게 남겨온 고양이 사진.
커피 가게에서 보살피는 고양이인지
길에서 사는 고양이인지는 알 길이 없었다.
사진에 찍힌 순간의 표정이
얼굴의 생김새와 섞여 묘하다.
무슨 표정일까? 무엇을 보고 있었을까?
지금도 커피 가게 앞에서
누군가의 카메라에 담기고 있을까?
늘 그렇듯 안녕을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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