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이 시작되던 날 접한 기사 하나.
중국 자본 유입 끊기자, 제주 땅·집값 10년 만에 미끄럼..대출 16조 어쩌나
━부동산 거품 빠진 제주, 무슨 일이제주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차를 타고 모슬포항 방향으로 일주도로를 달리다 보면 입주자 모집 플래카드나 공사가 중단된 단독·연립주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안덕면 등 제주 남서쪽은 제주시나 서귀포시, 애월·중문 등 도심이나 인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땅값이 저렴해 최근 주택 개발이 많았던 곳이다. 하지만 이렇게 지은 집
news.v.daum.net
일단 제목에 완전한 동의가 되지 않고 기사 내용 중에도 마찬가지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제주의 땅값과 집값이 떨어진 것(전년 대비 변동률)은 사실이고 보기 좋게 정리된 그래프가 있어 첨부해 놓는다.
이 기사를 첨부하기 위해 검색하다 본 다른 기사도 첨부한다. 위 기사에도 잠깐 언급되었는데 인구 부분에 대해서만 다룬 기사이고 위 기사와 마찬가지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그래프가 있다.
제주 '이주 열풍', 8년 만에 시들해졌다
[경향신문] ㆍ지난달 순이동인구 마이너스로 전환…지난해 순유입도 급감ㆍ부동산값 급등 따른 주거환경 악화 등으로 이주 매력 떨어져 지난달 제주를 떠난 사람이 들어온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년 만에 순이동 인구(전입인구-전출인구)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지난해 순이동 인구도 2000명대로 하락하는 등 ‘제주 이주 행렬’이 막을 내리고 있다.
news.v.daum.net
2011년 4월에 제주로 이사를 했다. 그 후 해가 거듭될수록 건물들이 들어서는 속도가 계속 증가했다. 땅값, 집값, 인구가 기사의 그래프처럼 쭉쭉 올라가는 것을 체감했었다. 끝이 날까? 영원하진 않을텐데... 내년이면 이 열기가 좀 식을까? 하지만 이어지고 또 이어졌다.
2011년 12월에 -12명, 그리고 딱 8년만인 2019년 12월에 -24명. 전입인구보다 전출인구가 더 많은 순유출, 일시적일까? 계속 이어질까? 두어달 있으면 제주에서 산지 9년이 된다. 그동안 제주는 정말 숨가쁘게 변했다. 다음 10년은 어떨까? 변화는 어쩔 수 없지만 가능한 많이 더뎌지면 좋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