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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 :: 11일] 듄45 + 석양세계여행/아프리카 2009 2009. 6. 29. 23:30
0 9 0 5 1 4 목아무리 사뿐사뿐 밟으려 해도 푹푹 꺼져들어가는,
산이라 불러도 됨직한 높은 모래 언덕을 힘겹게 꾸역꾸역 올라간 건 사막에서의 일몰을 보기 위해서였다.너무 많은 사람들이 매일같이 오르락내리락 해 갈수록 높이가 낮아지지는 않을까
염려스럽기도 했던 듄45DUNE45에 앉아 바라보는 석양은 역시 듣던대로 아름다웠다.그리고, 그 감동은 찾잔에 넣고 몇번 휘휘 저으면 모두 녹아버릴 것만 같은
고운 모래를 맨발로 밟으며 다시 내려오는 동안에도 계속 이어졌다.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