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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배려 | 나스카 호텔알레그리아
    세계여행/남미 2009 2011. 5. 22. 16:00














    가이드북에 터미널에서 가장 가깝고 저렴한 호스텔로 나와 있어 찾아갔는데 3성 호텔.
    더블룸은 자그마치 40달러.
    머뭇거리자 공동욕실을 사용하는 방 얘기를 했다.
    더블룸의 삼분의 일 가격.

    내가 카운터에서 짐을 보고 있고 라니가 가서 방을 보고 왔다.
    호텔 뒷편에 호텔과 구분해서 만들어 놓은 건물.
    나쁜 건 아니어서, 와카치나에서처럼 하룻밤만 자고 갈 것이라서, 버스터미널과 가까워서, 머물기로 결정.

    정말이지 심플하고도 무미건조한 방.
    잠깐 볼 때는 몰랐는데 계속 앉아 있으니 바닥에서 시멘트향이 솔솔 올라왔다.
    그래도 괜찮아.
    싸니까.
    내일이면 떠날테니까.




    다음 날, 쿠스코(꾸스꼬 Cuzco)로 가는 버스는 밤 11시30분 출발.
    나스카 지상화 보고 온 후 체크아웃하고 배낭 맡겨놓고 점심, 저녁 먹으러 나갔다 오고
    나머지는 호텔에서 인터넷 쓰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10시반에 배낭 찾아서 정리하고 나왔다.

    겨우 하루 머문 손님, 체크아웃하고도 늦은 시간까지 편히 쉬다 갈 수 있게 배려해 준
    호텔 알레그리아, 고맙다, 그라시아스~.




    - 페루 나스카 Peru Nazca
    - 호텔 알레그리아 Hotel Alegria
    - 09년11월29일~11월30일 (1박)
    - 2인실 (공용 화장실/샤워실 사용)
    - 20솔/일/인 (약 8,500원)
    - hotelalegria.net


    * 여행 당시의 환율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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