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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묘일기] 설사2고양이/쿠키와지니 2017. 10. 21. 01:04
1 7 . 1 0 . 10 길고 길었던 연휴가 드디어 끝났다.쿠키는 더이상 설사를 하지 않지만 15세가 넘은 나이 많은 고양이이므로 일단 병원에 가 보기로 했다. 연휴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한번 가보면 되겠다 싶은 동물병원을 알게 되었다.모슬포에 있는 병원이었는데 제주시내에 다녀오는시간의 절반이면 되는 거리이니 잘 되었다. 몇년 만에 케이지에 갖힌 채 차를 타게 된 쿠키는 가는 내내 가녀린 목소리로 울다 멈추기를 반복했다. 오후 진료가 시작되는 시각에 맞춰 도착해금방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몸무게를 재는 것 외에 별다른 검사는 하지 않았다.증상을 알려드렸고 몇가지 질문에 답을 드렸다.지어주신 가루약을 받고 돌아왔다. 저녁에 캔사료 하나 뜯어다 약을 비벼서 줬다.다른 방법을 알려주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