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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85일] 리오 시내 관광세계여행/남미 2010 2011. 10. 26. 01:48
1 0 . 0 2 . 1 2 . 금 |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히우 지 자네이루) Brazil Rio de Janeiro 오늘은 리오 관광. 먼저 거대한 예수상이 있는 코르코바도(Corcovado)부터 찾아가기로 했다. 호텔에서 알려준 422번 버스를 호텔 바로 뒷길에서 탔다. 유명한 관광지를 거쳐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시티투어버스가 따로 없다. 스쳐지나가는 리오 시내의 풍경 하나 하나가 다 특별하다. 버스에서 내리니 바로 트램역이었다. 예수상이 있는 산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듯 했다. 먼저 매표소의 요금을 확인했다. 싱글 티켓 36레알. 싱글, 그러니까 편도가 36레알이면 왕복이 72레알? 우리돈으로 거의 45,000원. 브라질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건 좀 심하다. 택시를 타고 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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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84일] 지루한 장거리 야간버스. 리오의 친절.세계여행/남미 2010 2011. 10. 24. 09:00
1 0 . 0 2 . 1 1 . 목 | 브라질 리오 데 자네이로(히우 지 자네이루) Brazil Rio de Janeiro 어김없이 밤이 찾아왔다. 햇볕이 거둬져 기온이 떨어진 탓인지, 에어컨을 더 세게 튼 것인지 버스 안은 더 쌀쌀해졌다. 미리 챙겨놓은 담요만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휴게소에서 침낭을 꺼내놓길 잘했다. 새벽 언젠가 다시 휴게소에 섰다. 비몽사몽간에 화장실을 다녀왔다. 초장거리야간버스. 한국에서는 쉬이 경험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니 귀이 여기려고 하지만 그게 또 막상 닥치면 그렇게 안 된다. 어서 빨리 움직이지 않는 수평의 침대에 눕고 싶을 뿐이다. 오전 10시를 지나고 있다. 출발한지 22시간이 넘었다. 또 다른 휴게소에 들어갔다. 오래 쉰다. 아직도 한참을 더 가야하나보다. 어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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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83일] 남미에서의 마지막 장거리야간버스세계여행/남미 2010 2011. 10. 21. 09:00
1 0 . 0 2 . 1 0 . 수 | 브라질 포즈 두 이과수 Brazil Foz do Iguaçu 숙소 근처에 시내버스터미널이 있다. '시내버스'터미널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고, 환승센터라고 해야할까? 아무튼 조금 일찍 숙소를 나와 터미널로 향했다. 아직 아침이지만 금방 등에 땀이 배였다. 터미널 근처에는 큰 마트가 있다. 라니는 터미널에서 배낭을 지키고 있고 나는 마트에 가서 먹을거리를 사왔다. 복숭아 2개, 사과 2개, 오렌지 2개, 그리고 빵. 조금 있다 탈 리오 데 자네이로(히우 지 자네이루 Rio de Janeiro)행 장거리버스에서 먹을 것들이다. 가이드북에는 22시간 걸린다고 나와있다. 22시간... 아무래도 과일과 빵만으로는 부족할 듯해서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해 식당에 들어갔다. 스페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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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우연 | 포즈 두 이과수 호스텔 백패커세계여행/남미 2010 2011. 10. 20. 14:00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지 않고 인터넷에서도 보지 못했던 숙소. 다른 숙소 찾아가다 우연히 발견했다. 연세가 꽤 있어 보이는 어르신이 운영하고 계셨다. 약간 거칠어 보이긴 했지만 나름 친절하셨다. 영어도 유창하게 하시고... 숙소도 거칠었지만 지내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딱 한가지만 빼고... 1월, 2월, 3월,,, 달은 이미 의미없어진지 오래지만, 2월에 느끼는 후텁지근한 더위는 어색했다. 방에는 에어컨이 있었지만 거실과 주방에는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밥 해먹는데 진땀 꽤나 흘렸다. 밥 먹기전에 이미 지칠 정도였다. - 브라질 포즈 두 이과수 Brazil Foz do Iguaçu - 호스텔 백팩커 Hostel Backpacker - 10년2월7일~2월10일 (3박) - 2인실 (공용 화장실/샤워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