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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69일] 모아이님, 해 나게 해 주세요~세계여행/남미 2009 2011. 1. 28. 11:22
0 9 . 1 0 . 1 9 . 월 | 칠레 이스터섬 Chile Easter Island 비 내리는 소리와 함께 이스터섬에서의 3일째 아침을 맞았다. 아..... 또 비라니... 너무한다, 정말... 급변하는 날씨가 밉지만 기댈 구석은 또 그것 밖에 없다. 그리고 날씨 탓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못 먹어도 GO다. 어제 저녁에 한 카레에 찬밥을 넣고 같이 데워서 아침으로 먹고 점심으로 먹을 감자와 달걀을 삶아서 숙소를 나섰다. 분명 지도를 제대로 보고 갔는데 Ahu Vinapu로 가는 길은 막혀 있었다. 7개의 모아이가 있는 Ahu Akivi. 오늘 처음으로 방문하려고 했던 아후(Ahu)는 길이 막혀 있어 갈 수 없었다. 제대로 찾아간 것이 맞는 것 같은데, 괜히 지도 탓을 하며 차를 돌렸다. 오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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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168일] 이스터섬 여행 시작세계여행/남미 2009 2011. 1. 17. 18:43
0 9 . 1 0 . 1 8 . 일 | 칠레 이스터섬 Chile Easter Island 카레를 만들었다. 산티아고(산띠아고)에서 공수해 온 채소들을 송송 썰어넣어 카레를 만들었다. 어제 밥을 넉넉하게 해서 라면 먹을 때 말아먹고 남은 것을 비벼서 맛있게 먹었다. 이제 힘을 내서 차를 빌리고 이스터섬을 만끽하기만 하면 되겠다. 두어군데 렌터카 사무실을 둘러 보고 차를 빌렸다. 모아이들을 보러가기에 앞서 마르타아줌마네를 찾아나섰다. 인터넷에서 누군가 추천해 놓았던 숙소. 물어 물어 어렵게 찾아갔지만 지금 머무는 숙소보다 비쌌다. 이제 그만 숙소에 대한 미련은 버리기로 했다. 숙소 드나들 때마다 보는 모아이. 우리나라는 모르긴 몰라도 승용차의 99%는 자동변속기가 아닐까? 수동변속기는 트럭에서나 보기 십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