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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남봉,수월봉,고산기상대,엉앙길,올레12코스,불란지여행/제주도 2010 2010. 7. 23. 23:30
1 0 . 0 7 . 0 1 . 목 마을도 둘러볼 겸, 올레도 걸을 겸 해서 신도리로 향했다. 인적 드문 녹남봉(농남봉)에 올라 사용 되지 않은지 백만년은 되어 보이는 운동기구에 올라 팔과 다리를 휘저으며 아랫동네를 내려다 보고 조금 있으면 풀로 뒤덮혀 의자라는 이름을 잊어버릴지도 모를 긴의자에 앉아 쉼을 가졌다. 녹남봉과는 달리 많지는 않아도 사람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수월봉. 차귀도가 떠 있는 바다가 있고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조금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고산기상대의 전망대가 있어 그럴테다. 수월봉에서 당산봉까지 이어지는 바닷가 엉앙길은 석양 즐기기에 아주 매력적인 곳이었다. 녹남봉 녹남봉 오르는 길에 바라본 신도리 녹남봉 정상 녹남봉 야외 헬쓰장 녹남봉 야외 헬쓰장 녹남봉 야외 헬쓰장 녹남봉 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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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무릉간 곶자왈여행/제주도 2010 2010. 7. 21. 23:00
1 0 0 6 3 0 수 곶자왈. 이름이 참 이쁘다. 바다와 한라산이 먼저 떠오르기 마련인 제주도에서 곶자왈은 처음이다. 비록 어제까지 무지막지하게 쏟아부어진 비 때문에 가다가 되돌아와야 했지만, 제주도의 또다른 모습을 담아왔음에 충분히 만족스럽다. 올레 11코스 중 일부인 신평-무릉간 곶자왈. 신평리 마을회관에 주차. 원래 계획은 신평리 마을회관 - 곶자왈 - 11코스 종점 - 신평리 마을회관. 하지만, 제법 걸어 들어간 곶자왈 잔디밭에 물이 너무 많이 고여 있어 되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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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물고기여행/제주도 2010 2010. 7. 14. 15:25
1 0 0 6 2 2 화 모르고 가서 더 반가웠던 카페 물고기. 올레 8코스 걷다가 발견한 작은 간판. 보자 마자 그냥 지나쳐서는 안된다는 느낌이 화~악. 바닷가 제주도 옛날집의 멋을 제대로 살려 고친 카페는 딱 우리가 원하는 스타일이었다. └ 클릭하면 큰 사진. '경마장 가는 길', '너에게 나를 보낸다', '거짓말'로 이름을 떨치다가,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말아드시고 '귀여워'를 마지막으로 영화판을 떠나 계시는 장선우 감독님 부부가 운영하는 카페이고 나름 알려진 곳이라는 것을 다녀온 후에야 알게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804번지 유기농제주감귤쥬스 5,500원 아이스커피 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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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8코스 일부 + 9코스 일부여행/제주도 2010 2010. 7. 12. 19:48
1 0 0 6 2 4 목 작년에 세계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제주도 올레를 몰랐었다. 한창 여행중에 인터넷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올레를 보면서 서서히 알게 되었다. 인기가 있다고는 하는데 자세히 알아보지는 못하고 무엇 때문에 그렇게 많이들 찾나 궁금해 했었다. 그리고,, 제주도에 온지 보름만에 본격적 올레 걷기에 나섰다. 지금 머물고 있는 상예동에서 가까운 8코스 논짓물에서부터 출발. 안덕계곡을 생략하고 9코스 종점까지 걸었다. 바다를 곁에 두고 걷다가 해녀들의 물질을 보고 산길을 오르고 방목된 소와 눈싸움도 하고 절벽위에서 오금도 절여보고 산딸기도 따 먹고... 세계여행 끝내고 나서 참 오랜만에 길게 걸어 힘들기도 했지만, 1코스부터 쭈욱 걸어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 바다를 옆에 두고 서쪽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