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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같지만다른 | 바라데로 Villa la Mar세계여행/중미 2010 2012. 3. 21. 09:30
카사를 찾지 못해 호텔 중에서 고르다 선택한 호텔. 멕시코의 칸쿤에서 머물렀던 호텔처럼 숙박비에 3끼 식사 등이 모든 것이 포함된 All-Inclusive 호텔. 긴 해변이 있는 동네 생김새부터 칸쿤을 많이 닮은 듯 했다. 둘 중 어느 동네가 먼저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쿠바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것 같았다. 같은 올인클루시브호텔이지만 시설, 서비스, 음식 등 전반적으로 질적 차이가 많이 났다. 특히나 음식 때문에 불편했다. 입에 많이 맞지 않았다. 칸쿤에서는 내놓는 것마다 만족했고 때론 감탄을 금하지 못하며 먹었었다. 이 동네에서도 싼 축에 속하는 숙소여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도 있을 건 다 있고 할 건 다 하더라. 사람도 많지 않았다. 좋게 말해 한적했고 나쁘게 말해 썰렁황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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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12일] 쿠바의 칸쿤, 바라데로세계여행/중미 2010 2012. 3. 16. 09:00
1 0 . 0 3 . 1 1 . 목 | 쿠바 산타 클라라(산따 끌라라) -> 바라데로 Cuba Santa Clara -> Varadero 7시55분 버스를 타야했다. 그래서 자그마치 6시에 일어났다. 마음씨 좋은 아주머니는 약속대로 6시 반에 아침을 차려주었다. 지난 밤, 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는데 아침을 좀 일찍 줄 수 있겠냐고 물었었다. 감사히 요기를 하고 택시를 불렀다. 7시. 한산한 거리를 지나왔을 낡은 택시가 도착했다. 기사 할아버지보다 더 나이가 많을 것 같은 자동차에 커다란 배낭 2개를 실었다. 거기에 우리 둘이 더 탔다. 워낭소리에 나오는 나이 많은 소가 이끄는 달구지에 탄 듯한 느낌. 금방 터미널에 도착해버렸다. 예약해 놓을 것을 확인하고 돈을 내고 표를 받았다. 그래도 시간이 제법 남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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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숙소] 다 포함 | 칸쿤 로얄 솔라리스세계여행/중미 2010 2012. 1. 3. 09:00
올 인클루시브(All-Inclusive) 호텔. 숙박비에 숙박은 물론 식사, 간식, 음료, 주류 등의 먹거리와 여러가지 레져, 그리고 밤마다 다른 테마로 열리는 작은 쇼 관람까지 포함. 호텔 바로 앞은 이 호텔 숙박객만을 위한 모래사장, 그리고 그 앞은 푸른 카리브해. 칸쿤(깐꾼 Cancun) 호텔존의 많은 호텔이 이런 식이었다. 게중에 등급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닌 듯 했지만 오랜 여행에 지친 우리에겐 대단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객실 내부는 꽤 옛날 스타일이었지만 그다지 중요치 않았다. 원래는 바다가 보이지 않는 방이었지만 이벤트라며 오션뷰로 업그레이드 해줬다. 모든 것을 잊고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으며 푹 쉬고 싶을 때 더없이 좋을 곳. - 멕시코 칸쿤 Mexico Cancun - 로얄 솔라리스 R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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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300일] 모든 것 포함 호텔세계여행/중미 2010 2011. 12. 23. 09:00
1 0 . 0 2 . 2 7 . 토 | 멕시코 칸쿤 Mexico Cancun 역시나 도미토리는 불편하다. 지난 밤, 자정을 넘긴 시각에 새로운 손님이 들어왔다. 그는 내가 사용하는 이층 침대의 이층에 자리를 잡았고 그리고 새벽에 수시로 화장실을 다녀왔다. 잠결에 헤아린 것만해도 네번은 되는 것 같다. 제대로 잠을 설쳤다. 싸게 자는 것이니 당연히 감수해야 할 일이지만 돈이 조금 더 들더라도 도미토리는 피해야겠단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예민한 성격도 한 번 더 탓했다. 눈을 감으면 이내 곯아떨어지고 세상 모른 채 자면 얼마나 좋을까? 몸은 찌뿌둥하지만 어쨌든 오늘은 기대만발의 날이다. 바로 칸쿤 호텔존에 있는 호텔에 가는 날. 럭셔리한 2박3일이 옥빛 카리브해와 함께 기다리고 있다. 호텔 가기에는 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