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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따라 세계여행::248일] 매력적인 칠레의 국립공원세계여행/남미 2010 2011. 8. 12. 09:00
1 0 . 0 1 . 0 6 . 수 | 칠레 페트로우에(뻬뜨로우에) Chile Petrohue 페트로우에에 다녀오는 것은, 결국 투어를 이용하지 않고 우리끼리 알아서 다녀오기로 했다. 일기예보에는 계속 흐린 것으로 나와 있었는데 날씨도 좋다. 다만 늦게 일어난 것이 문제다. 깜박하고 라니 손목시계에 알람을 맞춰놓지 않았었다. 어젯밤 인터넷 붙잡고 있다가 새벽 2시를 넘기고서야 잠든 나는 세상 모르고 자고 피부트러블 때문에 계속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는 라니도 감은 눈을 떼내지 못했다. 9시50분. 급한 마음에 공동욕실로 달려가 씻고 왔는데 라니는 오늘도 나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린다. 어제도 그랬지만 막상 나가 보니 좋지 않았냐고 폭포도 보고 호수도 보고 맑은 공기 쐬고 오면 좋지 않겠냐고 달래어 느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