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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일상 같은 여행여행/호치민 2014 2017. 3. 30. 10:30
사이공 식물원과 호치민 역사박물관 관람을 마친 후미리 알아놓은 식당으로 향했다.조금 걷기는 해야하지만 식당에서 멀지 않은 곳에 이렇게 다녀올 곳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Quan94. 게요리집이다.게살 죽, 게살 볶음밥, 게다리 튀김 그리고 콜라 2개를 주문했다. 게살이 장식으로 들어간 죽이 아니었으며게살이 밥알에 간혹 묻어 있는 볶음밥이 아니었다. 게맛살로 치는 허튼 장난은 없었다.껍질째로 튀긴 게다리도 별미였다.369,000동. 우리 돈으로 대략 19,500원 정도. 여행 오기 전, 식당을 찾아볼 때 이미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파다하게 알려진 집이었다.하지만 2시 반이라는 어중간한 시간에갔기 때문인지 한산했다.차분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잘 알아보고 간 곳이든 아무 정보도 없이 막 들어간 곳이든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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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오토바이 투어여행/호치민 2014 2017. 2. 22. 14:26
호치민 여행 세번째 날.벤탄시장, 호치민시립미술관을 거쳐 포2000에서 쌀국수를 먹었다. 다시 호텔로 향했다.저녁에 오토바이 투어가 예약되어 있다.아직 시간이 남았으므로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 껨박당. 다들 그리 적어놨던데 베트남 사람들의 정확한 발음으로는 어떻게 읽히는지 괜히 궁금하다.과일과 아이스크림의 조화도 궁금하고 더위도 식힐 겸,또 마침 가는 길에 있어서 들르게 되었다. 푹푹 찌는 날씨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왕 먹는 아이스크림, 더 시원하게 먹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가게의 한 쪽 벽면이 대로를 향해 훤히 열려 있었다. 덕분에 사람 구경하기에는 좋았지만 오토바이의 매연과 소음도 함께 먹어야했다. 옆자리 서양인의 담배연기는 덤이었고. 하지만 그렇게 많이 불편한 마음으로 앉아 있지는 않았다. 여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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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시장.신또.호치민미술관여행/호치민 2014 2017. 1. 23. 10:00
3박5일 호치민 여행의 세번째 날. 다행이었다.고심 끝에 선택한 숙소는 만족스러웠다.특히나 조식, 화려하지는 않지만 취향에 맞았다.어제도 오늘도 천천히 즐기며 든든하게 먹었다. LIBERTY CENTRAL SAIGON RIVERSIDE HOTEL 그리고 어제처럼 방으로 돌아와 창 밖 풍경을 즐겼다.흙이 흐르는 것 같은 사이공강, 강변을 따라 높게올라간 빌딩들, 강변 대로를 달리는 오토바이들.이미 바쁘게 시작된 호치민 시민들의 일상 뒤로 이방인의 여행이 따라 나선다. 오늘의 첫번째 방문지는 벤탄시장.어제 데탐거리로 가는 길에 위치를 확인해뒀던 덕에 호텔에서 시장으로 가는 길을 익숙한 듯 걸었다. 시장 구경은 일단 뒷전으로 두고 과일주스 가게부터 찾았다.동남아 여행에서 과일주스는 빠트릴 수 없다.저렴한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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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데탐.씨클로여행/호치민 2014 2017. 1. 18. 01:19
호치민 여행 둘째 날 오후.요리 교실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밖으로 나와 걷기 시작했다.목적지는 데탐거리.배낭여행자의 거리로 유명하단다.방콕의 카오산로드 같은 곳이라고. 그렇다면 아마도 낮보다 밤이 더 화려한 곳이겠지.음주와 유흥과는 거리가 먼 취향이니 '방문'에 의의를둔 채 밤의 데탐거리로 낮의 호치민 시내를 걸었다. 걷다가 도롯가 화단 같은 곳에 꽂아둔 향을 발견했다.풀 밖에 없는 그 곳에 무슨 의미로 향을 꽂아두었을까? 향에 관심이 많았던 오래 전의 때가 생각난다.깊이 있는 관심은 아니었고 집에 어떤 특정 향이 늘 베어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했었다.끊임없이 태운 것은 아니었지만 향 끝의 빨간 불빛도향 끝에서 부드러운 곡선으로 올라가는 연기도 좋아해하며 아껴 태우곤 했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