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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주말 시장 짜뚜짝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9. 22. 00:30
방콕에서 맞는 네번째 아침.방콕에서의 두번째 숙소에서 맞는 첫번째 아침. 바뀐 숙소에서는 간단하게나마 조식이 제공되었다.평소에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지만 여행만 오면 숙소의 조식은 거의 빠트리지 않는다.'숙소의 조식'은 여행의 목적이기도 한, 일상과의 다름을 바라는 마음을 잘 채워주는 듯 하다.호텔의 뷔페식 조식 뿐 아니라 작은 호스텔의 단촐한 조식도... 더구나 여행을 하면 많이 걷는 편이라 아침에 조금이라도 먹어줘야한다.오늘도 방콕의 큰 시장에 갈꺼라 구운 식빵에 부지런히 버터와 쨈을 발랐다. 주말의 방콕에는 큰 시장이 열린다는데 오늘은 마침은 토요일이다.여행 일정에 주말이 포함되어있지 않다면 가 볼 수 없는 시장이다.내일은 방콕을 떠나 코사무이에 간다. 그러한 연유로, 또 시장 구경을 좋아하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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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전기차(ev)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제주/전기차 2015. 9. 18. 01:31
레이 전기차 혹은 레이ev의 공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91km.실사용시에 주행거리가 매우 궁금했었다. 차를 받은 날, 총주행거리가 8km였을 때배터리용량 80%까지 충전되는 급속충전을 처음 했고주행가능거리는 98km가 찍혔다. 그리고 총주행거리가 39km였을 때배터리용량 90%까지 충전되는 완속충전을 했고 주행가능거리는 110km로 나왔다.두번째로 완속충전을 했을 때의 주행가능거리는 113km.그 후에도 완속충전시에는 110km 이상으로 표시되고 있다.(시기는 9월 초부터 중반까지) 기아자동차의 설명서에 따르면, 충전 완료 후 계기판에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는 이전 운행 패턴에 따라 크게 변동될 수 있단다.과격하게 밟고 다니고 에어컨 펑펑 틀고 다니면 충전 후 표시되는 주행가능거리가 적게 나오고알뜰살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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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 길여행/방콕&코사무이 2012 2015. 9. 16. 01:45
터미널21에서 윈도우쇼핑과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속(Asok)역으로 갔다.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혹은 또다른 곳으로 향하는 사람들과 함께 서 있었다. 표지판에 전혀 알 수 없는 태국어가 적혀있고 간간히 태국말이 들려오고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의 생김새는 우리네와 조금씩 달랐다.분명 태국의 방콕에 있었지만 느낌은마치 테크노마트에서 저녁 먹고 영화 보다 집으로 가기 위해 간 2호선 강변역에 있는 것 같았다. 통로(Thong Lo)역에서 내렸다.역에서의 느낌도 그랬지만 역에서 내려와 숙소로 걸어가는 것도 꼭 서울의 지하철에서 내려 집으로 가는 것 같은 듯 했다.낮에 체크인을 위해 갔을 때 한 번 걷고 이제 막 두번째로 걷는 길임에도.지난 며칠간 방콕이란 도시에 제법 익숙해졌나보다. 얼마 걸은 후 스타벅스의 로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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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마무리제주/전기차 2015. 9. 9. 01:20
2015년9월3일,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기차가 나왔다.4월 중순에 있었던 전기차 보급 대상자 추첨 직후 계약을 했으니 넉달 하고도 반이 넘게 걸렸다.평생 내 돈 주고 어떤 물건을 구입하면서 이렇게 오래 기다린 적이 있나 싶다.유럽의 수제 최고급 승용차를 구입하는 것도 아니고. 아무튼 별다른 이상 없이 잘 도착했다.겉모습은 기존의 레이와 똑같지만 속은 다르니 설명서부터 차근차근 읽어보기로 한다. 9월4일,전기차를 받은 후 하루만에 다시 '드디어'라는 말을 하게 되었다.드디어 전기차 충전기용 전기가 들어왔고 계량기도 설치되었다.하지만 아직 충전은 되지 않는다. 충전기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인증작업을 해줘야 한단다.내일 와서 해 주기로 했다.이제서야 뭔가 일이 착착 진행되는 느낌이다. 시운전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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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 말어제주/생활 2015. 9. 7. 01:19
제주공항은 명색이 국제공항이지만 운행하는 국제선을 살펴보면 국제공항이라 부르기 민망하다. 지방의 공항 중 날이 갈수록 노선이 다양해지고 있는 김해공항과 비교하면 더욱 그렇다.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범중국권 노선이 대부분이다.대한항공이 운행하는 도쿄 노선이 있지만 다음 달이면 중단된다. 2013년에는 제주항공의 오사카 노선이 폐지되었고2014년에는 아시아나의 후쿠오카 노선이 중단되는 등 일본인 관광객 감소 등을 이유로 하나 둘 사라지고 있다. 제주도의 인구수 등 제반환경을 고려하면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가까운 동남아 여행이라도 다녀올라치면 늘 아쉬운 마음이 든다. 그런 가운데 오늘 이스타항공으로부터 온 메일에는 굉장히 놀라운 소식이 담겨있었다.제주와 방콕간 국제선을 띄운단다. 거기다 특가 판촉까지...